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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동계곡
웅석봉 산자락이 길게 뻗어나와 덕천강으로 계류를 쏟아내는 백운동계곡은 목욕을 하면 절로 아는 것이 생긴다는 다지소와 백운폭포, 다섯곳의 폭포와 담이 있는 오담폭포, 물살이 하늘로 오른다는 등천대가 유명하다.
주소 :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백운리
전화 : 055-970-6421~3
팩스 : 055-970-6409
관리부서 : 산청군 문화관광과

지리 산록 중에도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체취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계곡이 백운동 계곡이다. 일찍이 남명이 남겼다는 백운동(白雲洞), 용문동천(龍門洞天), 영남제일천석(嶺南第一泉石), 남명선생장지소(南冥先生杖之所) 등의 글자가 암석에 새겨져 있으며 ‘푸르른 산에 올라보니 온 세상이 쪽빛과 같은데 사람의 욕심은 그칠 줄을 몰라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도 세상사를 탐한다’라는 글을 지은 작품의 현장이기도 하다. 


조정의 부름에도 불구하고 평생토록 벼슬길에 나서지 않고 지리 산록에 은거하며 많은 제자를 가르쳐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는 가장 많은 의병장을 배출한 큰 스승답게 세상의 탐욕보다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며 학문에 몰두한 산림처사(山林處士)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글을 백운동계곡에서 남긴 것이다. 


백운동계곡의 들머리는 의령군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로 이어지는 20번 국도를 따라가다 하동군 옥종면으로 갈라지는 칠정삼거리를 지나 1㎞여 지점에 있는 백운동계곡이란 푯말을 따라 들어가면 된다. 


웅석봉에서 내려 운산 자락이 길게 뻗어 나와 덕천강가에 닿으면서 계류를 쏟아 내는데 이 계곡이 백운동 계곡이다. 웅석봉은 경호강과 덕천강 가운데 자리해 ‘강은 산을 넘지 못하고, 산은 강을 건너지 못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보여주며 어천 계곡과 청계 계곡의 물은 경호강으로, 계림정 계곡과 백운동 계곡의 물은 덕천강으로 흘러 보낸다. 


계곡을 따라 산청군 단성면 백운리 점촌 마을에 들어서면 시원한 계류와 함께 ‘백운동’이란 글자를 새긴 기암절벽과 ‘용문동천’임을 알리는 글자가 음각되어 있는 널찍한 암반이 반긴다. 그 위로는 목욕을 하면 절로 아는 것이 생긴다는 다지소(多知沼)가 있다. 폭이 26m, 길이가 30m에 달하는데 주변이 모두 바위라 여름에는 피서객들이 줄을 잇는다. 또한 높이 4m 여의 백운폭포와 다섯 곳의 폭포와 담(潭)이 있다 하여 이름도 오담폭포인 곳을 비롯해 ‘영남제일천석’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는 등천대(登天臺)는 정말 계류의 물보라를 타고 하늘로 오를 수 있을 정도로 물살이 거세다. 


이외에도 옳은 소리만을 듣는다는 청의소(聽義沼), 아함소, 장군소, 용소 등의 소(沼)와 탈속폭포, 용문폭포, 십오담폭포, 칠성폭포, 수왕성폭포 등이 있으며 사림 학파의 거두로 조선조 선비들의 정신적 자주였던 남명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안빈낙도(安彬樂道)의 풍류를 되새길 수 있는 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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